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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명이나물로 억대 매출을 올린 비결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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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명이나물로 억대 매출을 올린 비결은? 외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4.03.29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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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명이나물로 억대 매출을 올린 비결은? 외
[생방송 오늘저녁] 명이나물로 억대 매출을 올린 비결은? 외

 

[푸드경제신문 이주석 기자] 오늘(3월 29일, 금요일)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2230회에서는 ◆ 칼칼한 갈치조림 한 상이 7천 원? ◆ 3천 평 마당을 가진 독일 시골집에 사는 부부 ◆ 40여 년간 빈집이었던 폐가 한옥의 변신 ◆ 명이나물로 억대 매출을 올린 비결은? 등이 소개된다.

◆ [한 끼에 얼마예요?] 칼칼한 갈치 조림 한 상이 7천 원?

오늘 찾은 곳은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한 식당! 비싼 갈치 조림을 착한 가격에 파는 곳이 있다. 가격은 1인분에 7천 원! 여기에 통통한 갈치는 물론 사장님인 이동희(57) 씨만의 비법 양념까지 손님들의 입맛을 잡았다는데? 또한,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투박한 냄비가 입맛을 자극한다. 단 한 가지도 버릴 게 없는 갈치 조림은 양념에 밥까지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사장님은 어쩌다 저렴한 가격에 식당을 운영하게 되었을까?

젊었을 적 요리를 전공해 식당 경력만 20년이지만 과거 다른 식당을 운영하면서 생활고로 인해 운수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잦은 사고로 인해 사업에 실패했고 생계를 위해 시작한 배달일에서 빗속을 달리다 사고를 당해 다리를 다치게 되었다. 그때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걸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사장님! 그렇게 시작한 생선 전문 식당에선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부터 젊은 손님까지 발걸음이 자자하다고.

갈치조림을 비롯해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여기에 멸치국수를 우려낸 따뜻한 잔치 국수가 무한 제공이라는 사실! 1인분에 7천 원인 푸짐해도 너무 푸짐한 이동희 씨의 갈치 조림 정식을 <한 끼에 얼마예요?>에서 만나러 함께 떠나보자.

◆ [지구촌 브이로그] 3천 평 마당을 가진 독일 시골집에 사는 부부

독일의 수도 베를린의 북쪽에 있는 시골 마을, 게스발데는 자연 친화적인 동네로 예술가들이 많이 사는 곳이다. 조혜미(39세), 마리우스(37세) 부부는 6년 전에 이곳에 이사를 왔는데, 2014년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으로 선정된, 건축가가 지은 집에 살고 있다. 특이하게 거실이 아스팔트로 깔려있는데, 독일식 난방이 아닌 온돌이 깔려있어 겨울에도 아스팔트 특유의 질감을 느끼는 게 이색적이라고.

집의 면적은 약 860㎡인데, 그중 400㎡는 남편이 일하는 목공소로 쓰이고 있다. 혜미 씨도 이곳에 터를 잡은 후 도자기 공예가로 일하고 있는데, 시작할 당시 도자기 공예를 배울 곳이 없어서 인터넷 동영상 등을 보며 독학했다고. 게스발데는 자연이 무척 아름다운 곳이라 주말이나 여름 휴가철에는 베를린 사람들이 휴가를 오는 곳.

자연과 함께 살면서 일상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있는 혜미 씨 가족을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소개한다.

◆ [좋지 아니한가(家)] 40여 년간 빈집이었던 폐가 한옥의 변신

경상남도 창녕군, 낙동강과 나지막한 화왕산에 둘러싸인 작은 마을에 사는 남중우, 손문숙 부부. 4년 전 남편 중우 씨의 고향으로 내려온 부부는 마을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 한옥에 살고 있다. 70여 년의 세월을 품은 한옥의 본채는 손댄 것 없이 옛 모습 그대로라는데, 남편 중우 씨는 부엌만큼은 현대식으로 바꾸고 싶었지만, 아내 문숙 씨의 반대에 그 옛날 아궁이 부엌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반면 본채 맞은편에 있는 사랑채의 첫 모습은 거의 다 무너진 상태였다는데, 서까래 아래 각목을 대는 등 부부의 손길로 다시 살려냈다. 또 곳곳이 허물어져 흉물스러웠던 돌담 역시 부부가 하나하나 다시 쌓았다는데, 다 무너진 외양간 역시 새로 고쳐 현재는 플로리스트인 아내 문숙 씨의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다.

도심에서의 삶보다 시골에서의 삶이 더욱 바쁘지만, 오히려 마음만큼은 넉넉하다는 부부. 한옥에 살면서 잊고 있던 일상의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는 남중우, 손문숙 부부를 만나본다.

◆ [억대 농부가 사는 법] 명이나물로 억대 매출을 올린 비결은?

억대 농부를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영주시. 해발 500m 높이의 소백산 중턱, 청정 자연에서 명이나물을 재배 중인 임영근(67세) 농부. 소백산의 봄을 가장 먼저 알린다는 농부의 명이나물 농장! 약 3만 3천㎡(약 1만 평)에 달하는 넓은 밭에서 명이나물과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다는데.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명이나물은 4월부터 수확하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맛있는 제철! 봄이 되면 산으로 달려가 산마늘(명이나물)을 채취하는 것이 낙이었던 시골 소년이 이젠 명이나물로 억대 매출을 올린 농부가 되었다.

사과로 유명한 경북 영주는 농부의 고향! 첫 농사의 시작은 사과였다는데. 하지만 노동 강도가 높고 인건비나 농자재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던 탓에 사과 대신 어릴 적 자신이 좋아하던 산나물 재배하기로 결심! 고산지대는 일교차가 크고 계절의 변화가 뚜렷해 명이나물 고유의 향이 진할 뿐 아니라, 숲속의 반그늘에서 자라기 때문에 식감도 부드럽다는데.

명이나물을 벗 삼아 공기 좋고 물 좋은 소백산에서 살아가는 임영근 농부의 사연을 <억대 농부가 사는 법>에서 만나 본다.
 

다음은 생방송 오늘저녁 3월 29일 (금) 방송정보

[한 끼에 얼마예요?] ▶ 하빈식당밥집
위치 : 대구 달성군 하빈면 하빈로87길

[억대 농부가 사는 법] ▶ 숲과 숲사이
위치 :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영단로

[지구촌 브이로그]
▶ 촬영협조 : ‘조혜미, 마리우스’님 가족

[좋지 아니한가(家)]
▶ 촬영협조 : 남중우, 손문숙 부부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5분, 금요일 6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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