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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미세먼지 치솟고 전국에 황사비 "숨막히는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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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미세먼지 치솟고 전국에 황사비 "숨막히는 금요일"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4.03.29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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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신문 한유진 기자]오늘(29일)도 중부와 일부 남부 내륙에는 비가 조금 내린다는 예보다. 양은 적지만 이 비에는 황사가 섞여서 내리겠다. 또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으면서 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29일은 중국 남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면서 "아침에서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경상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인천·경기 서해안을 시작으로 중부 내륙 등에 최대 5㎜의 비가 내리며 '황사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예보했다. 평년(최저기온 -1~7도, 최고기온 12~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4도 △강릉 8도 △대전 5도 △대구 6도 △전주 7도 △광주 7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춘천 13도 △강릉 17도 △대전 15도 △대구 20도△전주 16도 △광주 17도 △부산 18도 △제주 22도다.

기상청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7도, 최고기온 12~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20도로 포근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사와 함께 비구름이 유입돼 '황사 비'가 내리겠다. 오전 6~9시 인천·경기 서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내륙, 경상 서부 내륙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에 5㎜ 미만, 강원 영서 중·남부와 충청권, 전북 내륙,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1㎜ 내외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강원권, 충남, 경북 등에서 '매우나쁨'까지 치솟겠고 대전과 세종, 충북, 호남권, 부산, 대구, 울산, 경남, 제주권은 '나쁨'이 예상된다.

대전과 세종, 충북, 호남권, 부산, 대구, 울산, 경남, 제주권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나쁨' 수준이다가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으로 치솟겠다.

환경부는 26~27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에 중국 등에서 유입하는 국외 미세먼지로 대기질이 좋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29일 새벽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오전부터 서해안과 충남권 내륙, 전북 내륙, 경북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 강풍이 불며 강풍 특보가 발령되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 시속 35~60㎞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어 풍랑 특보가 확대 발령될 수 있다.

오전(10시)까지 일부 내륙에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한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특히 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천사대교 등)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한다. 

토요일인 내일(30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다.

기상청은 내일(30일) 아침최저기온은 -2~8도, 낮최고기온은 12~21도로 예보했다. 

주말에는 날이 더 포근해지겠지만 황사와 초미세먼지의 영향이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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