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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기대수명 첫 감소, 83.6세에서 82.7년으로...사망 원인 1위는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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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기대수명 첫 감소, 83.6세에서 82.7년으로...사망 원인 1위는 암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4.03.27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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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신문 한유진 기자]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이 2022년 처음으로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민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2000년(76.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다가 처음으로 전년(83.6세) 대비 감소했다.

남녀 기대수명 격차는 감소세로, 1980년 8.5년에서 2022년 5.8년까지 좁혀졌다. 건강수명은 65.8년으로 2012년 통계 작성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 

2022년 사망 원인 1위는 암(악성신생물)으로, 인구 10만 명당 162.7명이 사망했다. 심장질환(65.8명), 폐렴(52.1명)이 뒤를 이었다.

암 유병률은 2021년 인구 10만 명당 1859.5명으로 전년(1778.8명)보다 80.7명 늘었다. 암 유병률은 2008년 이후 매년 증가 추세다.

2022년 만성질환인 고혈압(29.7%), 당뇨(12.5%), 비만(37.2%) 유병률은 10년 전인 2012년보다 각각 3.4%포인트(p), 2.8%p, 4.4%p 증가했다.

같은 시기 19세 이상 인구의 흡연율은 16.9%로 전년(18.2%)보다 1.3%p, 감소했다. 연령별로 40대(20.4%), 50대(19.4%), 19~29세(18.7%) 순으로 높았다.

19세 이상 인구의 음주율은 54.0%로, 5년 전인 2017년(59.2%)보다 5.2%p 줄었으나, 전년(53.5%)보다 0.5%p 늘었다. 40대(63.6%), 19~29세(62.2%), 30대(61.5%)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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