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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하루에 700줄! 김밥 맛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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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하루에 700줄! 김밥 맛의 비결은?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4.03.2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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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하루에 700줄! 김밥 맛의 비결은?
[생방송 오늘저녁] 하루에 700줄! 김밥 맛의 비결은?

 

[푸드경제신문 이주석 기자] 오늘(3월 26일, 화요일)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2227회에서는 ◆ [오늘은 김밥 먹는 날] 하루에 700줄! 김밥 맛의 비결은 채소 기름? ◆[수상한 가족] 수십억 자산가에서 산골 부부로 인생 2막 ◆[위대한 일터] 통닭 시키면 서비스가 한가득! 모자의 산더미 통닭집◆ [촌집 전성시대] 축구장 크기 15배? 으리으리한 촌집 등이 소개된다.

◆ [오늘은 김밥 먹는 날] 하루에 700줄! 김밥 맛의 비결은 채소 기름?

경기도 여주나들목, 이곳에, 전국에서 찾아오는 김밥집이 있다. 주말이면 하루에 700줄이나 판매된다는데, 겉보기엔 평범하기만 한 이 집 김밥이 이토록 인기인 비결은 바로, 은은한 감칠맛을 자랑하는 밥! 담백한 속 재료들과 고소한 감칠맛 품은 밥이 한데 잘 어우러져 한 번 맛보면 그 맛에 헤어 나올 수 없단다.

밥 속에 숨겨진 감칠맛의 비밀은 다름 아닌, 채소 기름! 대파, 마늘, 양파를 식용유에 넣어 12시간 동안 푹 끓인 뒤, 하루 동안 침전물을 가라앉히면 깨끗한 채소 기름이 완성되는데, 이걸 참기름과 함께 밥에 비비면 밥에 은은하면서 고소한 감칠맛이 더해진단다. 게다가 참기름만 넣었을 때보다 밥알의 촉촉함이 오래 유지된단다. 여기에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담백하게 만든 속 재료들을 넣고 말아주면, 담백,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을 가득 품은 김밥이 완성된다.

여기에 매운 걸 못 먹는 손님도, 참치가 느끼하다고 여기던 손님도 모두 만족시키는 참치 매운 우엉 김밥까지! 김밥 맛으로 전국에 소문난 김밥집으로 가보자.

◆ [수상한 가족] 수십억 자산가에서 산골 부부로 인생 2막

강원 특별자치도 평창군의 첩첩산중. 김명기(65), 장성문(66) 부부는 23년 전, 아무도 없는 깊은 산골로 귀촌했다. 인천에서 아내는 귀금속 가게를, 남편은 인테리어 일을 하면서 돈깨나 벌었다는 부부. 하던 일 다 내팽개치고 첩첩산중으로 귀촌한 이유는 뭘까?

인생사 새옹지마라 했다. 돈이 많으니, 주변 사람들에게 배신당하는 일이 부지기수에다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닥친다고, 남편과 아내의 사업이 동시에 어려워지면서 순식간에 빚더미에 앉게 됐단다. 부부는 있는 재산 다 빚잔치하고, 첩첩산중으로 들어와 새출발을 꿈꿨다.

지난 20년간 산을 일구고 집터를 만들고, 하나둘씩 차근차근 쌓아 올리는 법을 배우며 직접 집도 만들었다는 부부. 한때는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을 거라는 바보 같은 생각도 했지만, 귀촌해서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행복이 있다는 걸 깨달았단다. 매일 아침 눈 떠서 정원에 핀 꽃을 가꾸는 걸로 하루를 시작하는 아내. 자연 속에서 목공예로 작은 소품들을 만들며 보람을 느끼는 남편. 그리고 함께 산나물로 차려 먹는 한 끼. 알고 보니, 돈이 없어도 행복은 지천으로 널렸더란다.

어느덧 귀촌 23년 차, 딱 지금처럼만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게 소원이라는 부부의 행복한 귀촌 살이, 만나본다.

◆ [위대한 일터] 통닭 시키면 서비스가 한가득! 모자의 산더미 통닭집

경기도 의정부제일시장엔 유명한 통닭 골목이 있다. 그중에서도 손님들이 유난히 많이 몰리는 집이 있으니, 바로 산더미 통닭집이다. 통닭 한 마리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닭 모래집과 염통, 통마늘까지 듬뿍 올려줘 그 양이 산더미란다. 물가가 오르면서 재료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오래전부터 손님들께 제공해 왔기에 남는 건 적어도 서비스만큼은 포기할 수 없단다.

37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 집은 어머니 김점심(70) 씨와 아들 노기현(43) 씨가 운영 중이다. 어머니 점심 씨는 사업에 실패한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두 아이를 키우기 위해 무작정 시장에 나와 통닭집을 시작했다. 하루에 단 네 마리만 팔리던 시절도 있었지만, 아이들을 생각해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한 끝에 지금은 의정부제일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통닭집이 됐다.

매일 하루 열 시간 이상 서서 일하다 보니 건강에 이상이 생겨 통닭집을 그만둘 기로에 섰지만, 어머니의 일터를 지키기 위해 아들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가게에 합류하면서 37년이 흐른 지금까지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데, 오늘 저녁, 서로를 위해 일터를 지켜가는 모자의 통닭집으로 가본다.

◆ [촌집 전성시대] 축구장 크기 15배? 으리으리한 촌집

경남 의령의 한 마을. 이 마을에 무려 축구장 15배 크기의 으리으리한 촌집이 있다. 99,173㎡(약 3만 평) 크기의 이 엄청난 촌집의 주인장은 18년 전에 귀촌한 백승기(70), 주정분(69) 부부다. 과거 6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아내는 땅과 집을 마련해 형제들끼리 자주 보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어머니의 유언을 따라 형제들과 십시일반 돈을 모아 지금의 땅을 마련했다.

막상 고향에 땅을 마련했으나 시골보단 도시가 좋다는 다른 형제들로 인해, 자연스레 부부가 이곳을 도맡아 관리하게 됐다. 그렇게 경남 의령으로 귀촌한 부부는 가장 먼저 집 앞에 자리한 저수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게 곡선형의 촌집을 지었다. 그리곤 그 안을 아내가 40년간 모은 골동품들로 채워 넣었다.

하지만 3만 개가 넘는 골동품을 모두 놓기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두 번째 촌집을 짓게 되었고, 기존의 땅 위에 지어져 있던 집을 창고로 활용하면서 총 3채의 집을 갖게 되었다. 99,173㎡(약 3만 평) 부지에 3채의 집과 더불어, 밭과 산책로까지 갖추고 있다는데, 입이 절로 떡 벌어지는 촌집으로 놀러 가보자.

다음은 생방송 오늘저녁 방송 정보.

▶ <[오늘은 김밥 먹는 날>

나루터김밥 본점 : 경기 여주시 세종로

<수상한 가족>

▶ 산모랭이펜션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장전길

<위대한 일터>

▶ 성원통닭 : 경기 의정부시 태평로 89

<촌집 전성시대>

◆ [수상한 가족] 좌충우돌 동물농장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어디든 달려간다. 화제의 현장을 누비며 생동감 있게 구성한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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