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코스피는 소폭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1%대 강세를 나타내며 910선을 넘어섰다.
25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99p(0.40%) 하락한 2737.5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1억원, 299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압박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압박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006400) 2.86%, POSCO홀딩스(005490) 1.05%, 셀트리온(068270) 0.37%, LG에너지솔루션(373220) 0.24%, SK하이닉스(000660) 0.12%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005380) -1.64%, 삼성전자우(005935) -1.5%, 기아(000270) -1.24%, 삼성전자(005930) -0.8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9.71p(1.07%) 상승한 913.69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910선을 넘어선 건 지난해 9월 이후 약 반년만이다.
기관은 160억원, 외국인은 197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98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 6.26%, 에코프로비엠(247540) 5.05%, 알테오젠(96170) 4.66%, HPSP(403870) 2.66%, 에코프로(086520) 2.23%, 셀트리온제약(068760) 0.87%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3%, 엔켐(348370) -1.31%, 신성델타테크(065350) -1.29%, 리노공업(058470) -1.21%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오른 1342.1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단기 과열 부담에 따라 숨고르기 국면 진입해 약세를 나타냈다"며 "특히 1분기 배당기준일 앞두고 금융업이 약세가 뚜렷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