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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가격 파괴! ‘추억의 빵’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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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가격 파괴! ‘추억의 빵’ 외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4.03.25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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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가격 파괴! ‘추억의 빵’ 외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가격 파괴! ‘추억의 빵’ 외

 

[푸드경제신문 이주석 기자] 오늘(3월 25일, 월요일)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2226회에서는 ◆가격 파괴! 줄 서서 먹는 추억의 빵 ◆차박이 싫은 아내 마음을 돌린 필살기? ◆사계절 꽃축제! 돌밭을 꽃밭으로 바꾼 사나이 ◆을지로를 평정한 덕자의 정체는? 등이 소개된다.

◆ [우리동네 간식장인] 가격 파괴! 줄 서서 먹는 추억의 빵

경기도 남양주에서 만난 간식 장인은 신은경 (43세), 정승영 (50세) 씨 부부.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부부가 빵집을 열게 된 것은 6년 전. 빵을 인생 간식으로 꼽는 남편 승영 씨는 팔당댐 자전거 전용 도로 앞 낡은 건물을 빵집으로 바꿔 장사를 시작했다.

대표 메뉴는 전통 시장에서 먹는 저렴하고 맛있는 추억의 빵이다. 도넛, 옥수수 꽈배기, 샐러드빵은 당일 아침 6시부터 만드는데 모든 빵은 당일 반죽, 당일 판매가 원칙이다. 첨가물 없이 모든 생지를 직접 만든다는 부부. 자전거 도로 옆에 가게가 자리 잡고 있어 고소한 빵 냄새를 지나치지 못하는 자전거족들이 줄을 이어 찾고 있단다.

추억을 떠올리며 먹는 빵이기 덕분에 가격도 추억의 가격 그대로다. 빵 여섯 종을 담은 15개 세트가 19,000원, 꽈배기는 하나에 1,000원, 도넛은 1,500원이다. 하루에 찾는 손님만 300명 이상에 주말 기준 400명이 넘어갈 때도 많다. 만드는 모든 과정은 유리창 너머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단다.

추억을 파는 빵집의 대박 비법, <우리동네 간식장인>에서 알아보자.

◆ [신박한 네바퀴 여행] 차박이 싫은 아내 마음을 돌린 필살기?

오늘의 주인공은 앙증맞은 미니 카라반을 끌고 등장한 최상권(54세), 강수정(52세) 부부다. 5년 전부터 텐트를 시작으로 승합차에서 차박 캠핑을 즐겼던 두 사람. 그런데 새벽녘에 볼일을 봐야 할 때면 비몽사몽인 채로 일어나 공중화장실로 가야 하거나 화장실을 대신했던 샤워 텐트 속에서 추위에 떨어야 했기에 아내가 특히 불편해했단다.

사실 두 사람은 5년 차 재혼 부부로, 남편이 20년 전부터 즐기던 취미를 아내에게 함께하자고 제안했던 터라 남편은 아내와 함께 편하고 즐겁게 차박 캠핑을 다니고 싶은 마음에 화장실을 갖춘 카라반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 미국 유명 항공사의 엔지니어였던 자신의 손재주를 발휘해 아내 마음에 쏙 드는 미니 카라반을 만들었단다.

오늘은 평택 시민의 쉼터, 진위천 유원지에 있는 캠핑장에서 레일 바이크를 타며 데이트도 즐기고, 지인을 초대해 맛있는 식사를 즐기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려 한다는 부부를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만나본다.

◆ [대한민국 보물정원] 사계절 꽃축제! 돌밭을 꽃밭으로 바꾼 사나이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 동남쪽으로 가면 연간 40만 명이 찾는 특별한 꽃밭이 있다. 분홍, 노랑, 빨강, 자주 등 총 8가지 알록달록한 색깔의 꽃들이 가득 찬 이곳은 33만㎡ (약 10만 평)의 튤립 농장이다. 총 10만 송이의 튤립들이 심겨 있는 이곳. 봄 지나, 여름은 메밀과 수국, 가을은 국화로 사계절 꽃축제가 열리는 농장이지만, 사실 이곳은 14년 전까지만 해도 버림받았던 돌밭이었다. 바람까지 세게 불어 농사에는 최악의 땅이었다는데.

하지만 황무지 땅을 제주의 명소로 만든 이가 있었으니, 바로 정원주 이종인(48) 씨다. 25살 어린 나이에 금융 업계에서 최연소 임원으로 뽑히며, 승승장구했다는 종인 씨. 하지만 이른 성공에 따른 공허함이 하루가 다르게 커져갔고, 결국, 직장을 관두고 제주에서 선택한 것이 농사였다. 어릴 적 부모님이 빚만 지고 실패했던 농사로 보란 듯이 성공을 이루고 싶었단다.

그렇게 황무지 땅에 매 계절 새로운 꽃을 심고, 가꾸었다. 지금은 20명의 정원주가 함께 농장을 가꾸고 있다는데. 함께 땀 흘리며 가족보다 가까운 사이로 지내고 있다는 직원들. 이들이 함께 만드는 특별한 꽃밭을 소개한다.

◆ [노포의 손맛] 을지로를 평정한 덕자의 정체는?

인현시장에 있는 32년 전통의 노포. 이곳의 주인장, 노명자(72세) 씨는 을지로가 ‘힙지로’로 불리는 지금까지, 한 자리에서 직장인들의 저녁을 책임져왔다. 노명자 씨가 가장 자신하는 메뉴는 해산물 요리. 자리에 앉으면 가장 먼저 순대와 간이 기본으로 서빙된다.

기본 안주를 먹으며 메뉴판을 둘러보면 “이것저것 주문 가능합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는데. 말 그대로 조업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게 이곳의 매력. 신선한 해산물을 찾는 손님도 많지만, 사실 단골들이 가장 많이 찾는 존재는 덕자(?)이다.

덕자란 바로, 커다란 병어를 일컫는 전라도 사투리. 주인장, 노명자 씨는 을지로 시장 골목에서 처음으로 병어조림을 선보였단다. 매콤 칼칼한 양념과 달짝지근한 병어살이 일품인 병어조림은 술꾼들에게는 최고의 안주. 서울에서 드물게 병어를 회로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통영에서 막 올라온 병어를 회로 내놓는데, 그 맛이 씹을수록 고소하단다.

을지로에서 32년 동안 직장인들의 애환을 위로해온 72세 주인장의 손맛을 맛보러 가보자.

다음은 오늘 방송 정보.

<우리동네 간식장인> ▶ 면포도궁 팔당본점

우치 :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다산로(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노포의 손맛> ▶ 진미네

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6길

<대한민국 보물정원> ▶ 보롬왓

위치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신박한 네바퀴 여행>

▶ 캠핑이너스-소형 카라반 제작업체(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오동길)

▶ 진위천 유원지 오토캠핑장&레일바이크(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진위서로)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어디든 달려간다. 화제의 현장을 누비며 생동감 있게 구성한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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