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코스피가 하루 만에 2690선을 탈환했다.
20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33.97p(1.28%) 상승한 2690.14에 거래를 마쳤다. .
기관은 5879억 원, 외국인은 8422억 원 각각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은 14051억 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 둘째날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테스트하고 있다(qualifying)"는 언급에 5.63% 급등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 5.63%, 삼성전자우(005935) 3.24%, 현대차(005380) 1.47%, LG에너지솔루션(373220) 1.12%, 삼성SDI(006400) 0.4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4% 등은 상승했다. 기아(000270) -2.69%, SK하이닉스(000660) -2.31%, POSCO홀딩스(005490) -1.16%, 셀트리온(068270) -0.6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46p(-0.05%) 하락한 891.45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77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72억원, 기관은 46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신성델타테크(065350) 5.65%, 엔켐(348370) 4.14%, HLB(028300) 0.97%, 셀트리온제약(068760) 0.09%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96170) -6.17%, 리노공업(058470) -2.9%, 에코프로비엠(247540) -2.39%, HPSP(403870) -0.77%, 에코프로(086520) -0.6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05%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약 34포인트(p) 상승하는 가운데, 이 중 삼성전자 기여도는 30p로 거의 90%를 차지했다"며 "금융당국에서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법인세 완화 언급이 나오면서 다시금 저 주가순자산(PBR) 업종 강세가 전개됐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