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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일제 상승, 엔비디아 차세대 칩 발표에도 소폭 오름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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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일제 상승, 엔비디아 차세대 칩 발표에도 소폭 오름에 그쳐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4.03.20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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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83%, S&P500은 0.57%, 나스닥은 0.39% 각각 상승했다.

연준은 19일부터 20일까지 FOMC를 개최하고 20일 오후 2시(한국시간 21일 새벽 3시)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다. 일단 이번 FOMC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채 수익률(시장금리)이 하락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0.03% 하락한 4.312%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전일 차세대 인공지능(AI) 전용칩 ‘블랙웰’을 공개한 엔비디아는 1.07% 상승했다. 소폭 상승에 그친 것이다. 

투자은행들은 엔비디아가 차세대 칩을 발표해 AI 전용칩 시장의 장악력이 배가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엔비디아의 신규칩을 평가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다른 반도체는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AMD는 5%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AMD는 전거래일보다 4.84% 급락한 181.42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반도체도 대부분 하락했다. 대만의 TSMC가 애리조나주에 건설할 예정이었던 반도체 공장 개설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TSMC가 1.30%, 인텔이 1.55% 하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가 1.43% 하락하는 등 니콜라를 제외하고 전기차는 일제히 하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43% 하락한 171.3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신 마취제인 케타민을 종종 복용한다고 밝혀 ‘CEO 리스크’가 부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분석했다.

머스크는 전일 CNN에 출연, "부정적인 마음이 들 때 케타민을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며 케타민을 정기적으로 투여하고 있음을 시인했다. 이에 따라 CEO 리스크가 다시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하락하자 다른 전기차 업체도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리비안은 1.23% 하락한 11.26달러를, 루시드는 1.82% 하락한 2.7달러를, 최근 파산 위기를 맞고 있는 피스커는 9.83% 폭락한 13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2.65% 상승한 62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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