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했다.
19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9.67p(1.10%) 하락한 2656.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오전부터 매도세를 꾸준히 확대하며 각각 7016억 원, 2414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090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SDI(006400) 1.58%, 셀트리온(068270) 1.04%만 상승했다. 기아(000270) -7.11%, SK하이닉스(000660) -2.5%, 현대차(005380) -2.06%, POSCO홀딩스(005490) -1.8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28%, LG에너지솔루션(373220) -1.1%, 삼성전자우(005935) -0.9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57p(-0.29%) 하락한 891.91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코스닥에서도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040억 원, 기관은 1191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326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신성델타테크(065350) 12.6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5.61%, 알테오젠(96170) 3.47%, HLB(028300) 1.78%, 리노공업(058470) 1.77%, 셀트리온제약(068760) 1.64%, 에코프로비엠(247540) 1.31% 등은 상승했다. HPSP(403870) -2.26%, 에코프로(086520) -0.65%, 엔켐(348370) -0.65%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전략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밤 사이 미국채 금리가 추가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 중심으로 수급 여건이 악화되며 코스피의 하방압력을 높이는 모습"이라면서 "주요 매크로 이벤트 앞두고 전반적으로 차익실현 성격의 매물이 출회됐다. 특히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이 부진하고 인공지능(AI)·반도체 모멘텀도 약해지며 기술주 약세도 지수 하락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