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1:45 (토)
실시간뉴스
미국증시 일제 상승, 나스닥 0.82% 올라... 테슬라 6.25% 급등
상태바
미국증시 일제 상승, 나스닥 0.82% 올라... 테슬라 6.25% 급등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4.03.19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버 증권정보
네이버 증권정보

 

[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0%, S&P500은 0.63%, 나스닥은 0.82% 각각 상승했다. 

이날 랠리는 엔비디아가 아니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주도했다.

애플이 아이폰에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탑재하기 위해 양사가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으로 알파벳이 4.44%, 애플이 0.64%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0.70% 상승하는 데 그쳤다.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GTC 호재에도 소폭 상승에 그친 것. 이번 GTC에서 AI 전용칩 신제품이 발표될 것이란 기대로 GTC를 앞두고 투자은행들의 엔비디아 목표가 상향이 잇달았으나 주가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종목별로는 전기차가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6.25% 급등한 173.8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단 테슬라가 이날 유럽 일부 국가에서 모델Y 가격을 2000유로(약 290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주말 미국에서도 모델Y 차량 가격을 1000달러(약 133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었다. 차량 가격 인상은 이익 마진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가 상승 요인이다.

이뿐 아니라 리비안이 테슬라의 충전소 네트워크를 이용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테슬라 급등에 일조했다. 테슬라는 충전소 이용 수수료를 챙길 수 있고, 리비안은 큰돈을 들이지 않고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때문에 상호 윈윈이다. 이같은 소식으로 리비안의 주가도 3.26% 급등했다.

테슬라와 리비안이 급등하자 루시드도 1.85% 상승한 2.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6.32% 급락한 60센트를 기록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70% 상승했으나 AMD는 0.21% 하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70% 상승한 884.55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GTC에서 AI 전용칩 신제품이 발표될 것이란 기대로 GTC를 앞두고 투자은행들의 엔비디아 목표가 상향이 잇달았으나 주가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갑자기 상승 폭을 줄인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콘퍼런스 개막을 알리는 기조연설에서 결정적 한 방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