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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률 2.05명' 롯데그룹, 일·육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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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률 2.05명' 롯데그룹, 일·육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4.03.18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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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푸드경제신문 김영수 기자]"진정한 애국 기업이다."

롯데그룹이 높은 출생률로 일·육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8일 '일·생활 균형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일·육아 우수기업으로 '출생률 2.05명'인 롯데그룹을 포함해 재담미디어, 모션, 마녀공장, 이에이트, 이스트소프트, 정도유아이티, 남경엔지니어링,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9곳을 선정했다.

롯데그룹은 자동육아휴직과 남성육아휴직 의무화제도 등 출산·육아제도를 도입하면서 임직원 출산율이 2022년 기준 2.05명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자의 경력 관리를 위해 육아휴직자가 복직할 때 기존 업무로 복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입학대상 자녀 양육 시에는 최대 1년간 '자녀돌봄 입학 휴직제도'도 사용 중이다.

근로자의 42%가 '워킹대디'로 부성보호제도를 지원하고 있는 (주)모션 역시 2022년 7월부터 출산휴가 후 육아휴직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직원이 희망할 경우에는 육아휴직 법정 기준인 1년보다 더 길게 사용이 가능하다.

조옥근 롯데 인재전략팀 수석은 우수기업 사례를 발표하며 "주요 26개 그룹사를 대상으로 2017~2022년 출생율 감소폭과 회사의 친화정책 운영 수준이 높은지에 대한 데이터 연계 분석한 결과 상위 30% 그룹사는 0.07명 증가했고 하위 속하는 그룹사는 최근 5년간 1.14명 감소 했다"면서 "일·가정 양립을 위한 대책을 꾸준하게 뚝심있게 밀고 가는 것은 실제로 저출산에 대해 출생률 감소를 방어할 수 있는 효과가 있었다는 걸 내부적으로 입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식 고용장관은 이날 이같이 우수기업을 선정하며 "이런 기업들이 진정한 애국 기업"이라며 "정부가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성과도 내고 있다. 앞으로 보다 더 존중받고 다른 기업들의 롤모델이 되도록 정부가 앞장서서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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