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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스터디 포럼 개최 "지도자들 생각과 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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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스터디 포럼 개최 "지도자들 생각과 정보 공유"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4.03.14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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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신문 한유진 기자]"선수촌의 지도자분들도 종목 간 공유와 다를 분야와의 교류를 해야 한다."

4개월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는 국가대표지도자들이 스터디 포럼을 개최했다.

작년 처음 시작한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스터디 포럼은 스포츠 현장의 중심인 지도자들의 생각과 정보를 공유하고 다른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토론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선수촌 내 공부하는 지도자들 스스로 스터디 포럼 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첫 모델이다. 

첫 강의는 천우호 진천선수촌 전문위원이 체력측정을 해야 하는 이유와 이를 통한 훈련방법 및 프로그램 작성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 되었다. 이어 2023년 싱가폴에서 개최된 글로벌코치컨퍼런스에 참가한 강호석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부회장(스쿼시 감독)이 컨퍼런스 참가 후기를 바탕으로 '엘리트 스포츠 국제경쟁력을 위한 길' 강의가 이어졌다. 

강호석 감독은 다양한 강의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시스템’을 발표한 에티엔느 & 비벌리 벵거(사회 학습 이론가 컨설턴트)의 강의가 인상적이었다고 하면서 “과거에는 하나의 목표를 가진 집단이었으나 현재는 다면적 과제를 안고 있는 다원화 된 사회가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집단 내 교류에만 머물지 말고 집단 간 교류로 확장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정치인은 코치들과 의사는 교육자와 교류를 해야 정채성과, 내러티브가 확장된다“고 강조하면서 강의를 시작했다. 

컨퍼런스에서 느낀 점은 "스포츠 선진국에서는 코치디벨로퍼가 보편화 되어있고, 그들을 통해 다양한 정보가 현장의 코치들에게 전달되고 있다는 것을 보며 우리도 코치디벨로퍼의 도입이 필요하고, 코치를 스포츠 정책의 주요타자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하며, “세계 최고의 휴대폰인 노키아는 이제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아이폰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우리가 과거에만 머문다면 우리도 노키아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과거의 경험위에 현재를 담아내는 한국형 코칭 법으로 확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의를 마무리 했다.

스터디 포럼에 참석한 장선재 감독은 “코치의 역할이 이렇게 중요하고, 코치가 갖는 사회적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다”고 전했고. 황희태 감독은 "스포츠 선진국들이 코치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코치를 존중하는 문화가 부러웠다. 국가대표지도자 스터디 포럼은 지속적으로 개최되어서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기를 희망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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