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8:15 (토)
실시간뉴스
미국증시 혼조 마감, 나스닥 0.54% 하락...테슬라 4.54% 급락하고 엔비디아도 1.12% 하락
상태바
미국증시 혼조 마감, 나스닥 0.54% 하락...테슬라 4.54% 급락하고 엔비디아도 1.12% 하락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4.03.14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버 증권정보
네이버 증권정보

 

[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미국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10% 상승한 데 비해 S&P500은 0.19%, 나스닥은 0.54%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의 낙폭이 큰 것은 전기차가 일제히 급락했기 때문이다.

전일 뉴욕증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엔비디아가 랠리함에 따라 일제히 상승했었다. 

종목별로는 전기차가 급락했다.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웰스파고가 테슬라에 대한 실적 경고를 하자 테슬라가 4.54% 급락했다. 테슬라가 급락하자 다른 전기차 업체의 주가도 일제히 급락했다.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54% 급락한 169.48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160달러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웰스파고가 실적을 경고했기 때문이다. 웰스파고의 분석가 콜린 랭건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핵심 시장(중국)에서 테슬라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테슬라의 판매량이 올해 제자리걸음하고 2025년에는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테슬라는 성장이 없는 성장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도 급락함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는 올 들어 30% 정도 급락했다. 이는 S&P500 종목 중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이에 따라 올 들어서만 시총이 2240억달러 정도 증발, 시총 순위가 12위로 추락했다. 테슬라는 한때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렸을 정도로 시총 7위 안에 들어가는 기업이었다. 

이날 현재 테슬라의 시총은 5401억 달러로 미국 기업 중 12위다. 이는 11위인 JP모간체이스에도 밀리는 것이다. JP모간체이스의 시총은 5497억달러다.

테슬라가 급락하자 다른 전기차 업체도 일제히 급락했다. 리비안은 5.34% 급락한 11.71달러를, 루시드는 4.11% 급락한 2.80달러를, 니콜라는 3.73% 급락한 63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반도체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1.12%, AMD는 3.93% 각각 하락했다. 인텔도 4.44% 급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47% 하락 마감했다. 

일단 생성형 인공지능(AI) 반도체 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12% 하락한 908.8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투자은행이 목표가를 상향하는 등 오히려 호재가 있었다. 그럼에도 하락 마감했다. 이는 그동안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1% 이상 하락했다. 이는 그동안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하락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3.93% 급락했다. 미국 최대의 반도체 회사인 인텔도 4.44% 급락하는 등 다른 반도체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2% 이상 급락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