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신문 한유진 기자]신진서 9단이 맥심커피배 2연패에 도전한다.
신진서 9단은 1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4강 첫 경기에서 김승재 9단에게 14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최철한ㆍ한상훈ㆍ김지석 9단을 꺾고 4강에 오른 신진서 9단은 이날 승리로 전기대회 32강부터 이어온 맥심커피배 연승을 10연승으로 늘렸다.
신진서 9단은 “변상일, 김명훈 9단 모두 입신이란 칭호가 어울리는 강한 기사들이다. 두 사람의 4강 경기를 재밌게 지켜볼 것이고, 입신 중의 입신이 되기 위해 결승에선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건너편 조에서는 변상일 9단과 김명훈 9단이 4강에 올라 내달 1일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두 사람 모두 맥심커피배 4강은 처음이며 상대전적은 변상일 9단이 11승 4패로 우위에 있다.
결승은 신진서 9단과 4강 두 번째 경기 승자 간의 대결로 내달 9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리는 1국을 시작으로 3번기로 진행된다. 2국은 15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리며 1-1이 될 경우 최종국은 16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신진서 9단이 2연패와 동시에 통산 세 차례 우승을 하게 될지, 신진서 9단의 기세를 꺾고 새로운 입신 최강자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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