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코스피가 2700선에 근접하며 약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스닥도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1.97포인트(p)(0.83%) 상승한 2681.8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장 중 한때 2686.14까지 오르며 2700선에 접근했다. 코스피는 지난 2022년 5월 31일 종가 기준 2685.90을 기록한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는 홀로 5083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3917억 원, 1807억 원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2차전지주가 지수를 견인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선 삼성SDI(006400)(11.12%) 포스코퓨처엠(003670)(5.99%) LG에너지솔루션(373220)(4.74%) 엘앤에프(066970)(4.39%) LG화학(051910)(3.33%) POSCO홀딩스(005490)(2.97%)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2.49%) 포스코DX(022100)(2.22%)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6.94%) 에코프로(086520)(5.13%) 등이 올랐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3.78p(1.57%) 상승한 889.7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사자'에 나섰다. 기관투자자는 283억 원, 외국인은 1207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562억 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311.0원에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주는 △산업통산부 주최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 개최 및 2차전지 육성 계획 및 지원안(1200억 원 규모) 발표 △테슬라 주가 반등 △모건스탠리의 배터리 수요 호조 전망 및 CATL 목표주가 상향 등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