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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이재현, 롯데 신동빈 따돌리고 유통가 '배당왕' 등극 "37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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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이재현, 롯데 신동빈 따돌리고 유통가 '배당왕' 등극 "372억원"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4.03.07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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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회장(뉴스1)
이재현 CJ그룹회장(뉴스1)

 

[푸드경제신문 김영수 기자]유통가 '배당액 1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그룹 지주사인 CJ와 계열사인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에서 총 372억4834만 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계열사 중 CJ CGV와 CJ ENM이 실적 부진으로 배당하지 않았지만 배당금 총액은 전년(약 311억 원)보다 증가했다.

이 회장은 CJ 보통주 1227만5574주를 보유 중이다. 올해 CJ는 보통주 주당 배당금을 전년 2500원에서 3000원으로 500원 올렸다. 지주사에서만 368억2672만 원을 배당받는다.

CJ의 배당액 상향은 CJ올리브영의 호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CJ는 올리브영 지분 51.15%를 보유 중이다.

이 회장은 CJ제일제당 주식은 7만931주를 보유하고 있다. 주당 배당금은 5500원으로 이 회장 배당금은 3억9012만 원이다. 7만 주를 보유한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주당 배당금을 전년보다 100원 올린 450원으로 책정했다. 이 회장이 받는 배당금은 3150만 원이다.

유통가 2위는 326억 원 가까운 배당금을 받는 신동빈 회장이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에서 총 325억5574만 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 우선주 8만1354주, 보통주 1368만3202주를 보유 중이다. 올해 배당금으로 우선주는 주당 1550원, 보통주는 주당 1500원이 책정됐다.

롯데쇼핑은 올해 배당금을 주당 3800원으로 지난해보다 500원 올렸다. 신 회장은 289만3049주를 보유 중이다. 롯데웰푸드 배당금은 전년보다 주당 700원 오른 3000원이다. 신 회장은 18만2117주를 보유했다.

롯데칠성은 우선주는 주당 3405원, 보통주는 주당 3400원으로 주당 100원씩 배당금을 올렸다. 신 회장은 우선주 6만3862주, 보통주 4만3367주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 배당금이 103억4582만 원으로 가장 많다. 이마트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적자에도 배당은 전년과 같은 주당 2000원으로 책정했다. 그는 이마트 주식 517만2911주를 보유하고 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전년보다 83.4% 뛴 143억235만 원을 배당금으로 받는다. 

정 회장은 배당이 주당 전년 대비 10원 내린 200원으로 책정된 현대지에프홀딩스 주식을 6184만7333주 보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주식은 41만3556주(주당 1300원)를 보유 중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주당 325원을 배당한다. 정 회장은 429만3097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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