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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일제 상승, 엔비디아 3% 이상 급등...테슬라는 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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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일제 상승, 엔비디아 3% 이상 급등...테슬라는 또 하락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4.03.07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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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미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0%, S&P500은 0.51%, 나스닥은 0.58% 각각 상승했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반기 보고에서 연내 금리 인하를 시사함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 반기 보고를 통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조금 더 많은 데이터를 볼 필요가 있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확신이 커지면서 연준이 올해 어느 시점에서 완화 정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소폭이지만 모두 상승했다. 전일 나스닥이 1.65%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급락하자 이에 대한 반발 매수가 유입된 것도 주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또 3% 이상 급등하자 AMD도 2% 이상 상승,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42%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2% 급등한 4997.9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SIA가 1월 글로벌 반도체 판매가 전년 대비 15.2% 급증한 476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는 2022년 5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이다.

이같은 보고서에 힘입어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3.18%,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 2.68% 각각 급등했다.

인텔 등 다른 반도체주도 일제히 랠리했다. 인텔이 3.13%, 대만의 TSMC가 4.89%,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2.18%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2% 이상 급등 마감했다.

전기차는 테슬라가 2% 이상 급락했으나 니콜라는 4% 이상 급등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일단 테슬라는 2% 이상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2.32% 하락한 176.5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170달러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모건스탠리를 보고서를 내고 전기차 가격 경쟁이 날로 심화하고 있다며 테슬라의 목표가를 기존의 345달러에서 320달러로 낮췄다. 

테슬라는 최근 들어 연일 급락하고 있다. 올 들어 벌써 28% 급락했다.

이에 비해 다른 전기차 업체는 모두 상승했다. 리비안은 0.91%, 루시드는 0.31%, 니콜라는 4.04%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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