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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일제히 1% 이상 급락, 대형 기술주 대부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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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일제히 1% 이상 급락, 대형 기술주 대부분 하락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4.03.06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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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미국증시가 일제히 1% 이상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04%, S&P500은 1.02%, 나스닥은 1.65% 각각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의 하락 폭이 컸다. 이는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중국에서 판매가 24% 급감했다는 소식으로 2.84%, 테슬라는 베를린 기가팩토리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으로 3.93% 각각 하락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미국 증시의 7대 기술주가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모두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96%, 아마존이 1.95%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그동안 AI 랠리로 기술주가 급등한 데 따른 조정인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AMD가 0.11% 하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하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05% 급락 마감했다.

미증시의 3대지수가 모두 1% 이상 하락했음에도 엔비디아는 1% 가까이 상승했으나 인텔이 5% 이상 급락하는 등 다른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5% 급락한 4879.8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0.86% 상승하고,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미국 정부의 대중 AI칩 수출 제한에도 0.11% 하락하는 데 그치는 등 AI 반도체 업체는 선전했다. 그러나 나머지 반도체 업체가 급락했다. 이날 미국증시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미국 최대의 반도체 업체 인텔이 5.37% 급락하는 등 엔비디아를 제외한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대만의 TSMC는 2.38%,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은 2.85% 각각 급락했다.

전기차는 테슬라가 3.93% 하락한 것을 비롯, 리비안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가 중국 판매 둔화와 독일 베를린 공장 인근 화재로 조업을 일시 중단한다는 소식으로 4% 가까이 급락하는 등 미국 전기차는 리비안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는 3.93%, 루시드는 0.93%, 니콜라는 2.94%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0.18%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가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93% 급락한 180.7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180달러 대로 내려간 것은 202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일단 중국에서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상하이 공장에서 6만365대의 차량을 출하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16%, 1년 전보다 19% 급감한 것으로,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출하량이다.

여기에다 독일 베를린 공장 가동 중단 소식도 전해졌다. 테슬라의 그륀하이데 공장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송전탑 화재로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된 것.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불은 공장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다음 주초까지 조업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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