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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2% 급등한 국제유가 더 오른다...OPEC+ 감산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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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2% 급등한 국제유가 더 오른다...OPEC+ 감산 연장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4.03.04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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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스1)

 

[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국제유가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주말 2% 이상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더 오를 전망이다.

이는 중동의 산유국들이 잇달아 자발적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중동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는 3일(현지시간) 일일 100만 배럴 자발적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라크도 자발적으로 일일 22만배럴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도 일일 16만3000 배럴의 감산을, 오만도 일일 4만2000배럴의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쿠웨이트도 일일 13만5000 배럴의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한다고 국영 언론사가 보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산유국 모임인 OPEC+(OPEC+러시아)가 자발적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말 국제유가는 OPEC+가 2분기까지 감산을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으로 이미 2% 이상 급등했었다.

지난 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19% 급등한 배럴당 79.97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장중 8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WTI가 8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2.09% 급등한 배럴당 83.9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이 OPEC+의 감산을 선반영한 것이다.

이번 감산 발표로 국제유가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국제 원유시장의 전반적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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