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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3곳 중 2곳, 올해 신규채용 "경력직·수시채용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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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3곳 중 2곳, 올해 신규채용 "경력직·수시채용 선호"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4.03.04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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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신문 김영수 기자]"기업이 채용과정에서 구직자의 직무경험을 중시하는 추세가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 3곳 중 2곳은 올해 신규 채용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경력직과 수시채용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지난 1월10~29일까지 전국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신규채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6.8%는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계획 없음'은 11.0%, '미정'은 22.2%다.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비율은 지난해 조사(69.8%)보다 소폭 감소했다. 계획이 없는 기업도 지난해 17.8%에서 올해 11.0%로 줄었다. 반면 '채용 여부 미정' 기업은 지난해(12.4%)보다 9.8%포인트(p) 상승했다.

올해 신규채용 실시 예정 기업의 57.5%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채용을 실시할 거라고 답했다. 전년 대비 확대한다는 기업은 14.7%, 축소한다는 기업은 8.7%로 집계됐다.

'신규채용 계획은 있지만 규모는 미확정'이라고 답한 기업은 19.2%였다.

'규모 미확정' 기업 비율은 대기업일 수록 높았다. 1000인 이상 기업의 '규모 미확정' 비율은 30.3%로 100~299인(11.5%), 300~999인(19.9%) 기업보다 높았다.

기업들은 올해 채용시장에서의 가장 큰 변화로 '경력직 선호 강화'(56.8%)와 '수시채용 증가'(42.2%)를 꼽았다.

이같은 전망은 신규 채용 방식과 관련한 문항에도 반영됐다. 기업 60.6%는 올해 '수시채용만 실시한다'고 답했다. '정기·수시공채 병행'은 32.2%, '정기공채만 실시'는 7.2%로 집계됐다.

신규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에 대해서는 기업 74.6%가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을 지목했다. 다음으로는 '인성·태도'(9.4%), '직무 관련 전공'(6.2%), '직무 관련 자격증'(5.4%) 순이었다.

기업 11.0%는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가 크수록 AI 기술 활용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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