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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종합금융·자산운용사 대표에 각각 남기천·최승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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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종합금융·자산운용사 대표에 각각 남기천·최승재 추천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4.02.29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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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천(왼쪽) 우리종합금융 대표 후보와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 후보.(우리금융그룹 제공)
기천(왼쪽) 우리종합금융 대표 후보와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 후보.(우리금융그룹 제공)

[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우리금융그룹은 2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우리종합금융 신임 대표에 남기천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우리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최승재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올해를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 원년으로 삼고 있다. 우리종합금융은 지난해 5000억원 자본확충에 이어 향후 증권사 인수합병을 통해 중대형 증권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우리자산운용은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 합병을 완료하며 자산운용업권 강자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관련 업계 최고의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남기천, 최승재 대표가 이러한 미션을 완수할 최적임자라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남기천 후보는 1964년생으로 1989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런던법인장, 고유자산 운용본부 상무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지냈으며 2023년에는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선임되며 우리금융그룹에 합류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남기천 후보는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재임하며 연기금 등 기관영업 확대를 통해 회사의 시장 지위를 크게 향상시킨 점, 최근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며 "증권사와 운용사를 아우르는 자본시장업권 베테랑으로서 그룹 전략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자산운용 대표에 낙점된 최승재 후보는 1976년생으로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경영학 학사와 금융공학 석사를 취득한 후 2006년 미래에셋증권 인공지능(AI)부에서 금융 업무를 시작했다. 2016년 멀티에셋자산운용으로 옮겨 대안투자팀장, 글로벌대체투자본부 상무 등을 거쳐 2021년부터는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남기천, 최승재 두 후보는 3월5일로 예정된 각 자회사 주주총회에서 대표로 선임된 직후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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