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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라면 수출 9억 5200만 달러 "역대 최대"...식품 넘어 문화상품으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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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라면 수출 9억 5200만 달러 "역대 최대"...식품 넘어 문화상품으로 자리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4.02.29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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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스1)

 

[푸드경제신문 한유진 기자]"라면은 이제 식품을 넘어 문화상품의 하나로 세계시장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라면 수출액은 9억 5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4.4% 증가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9일 관세청에 따르면 라면 수출액은 9억 5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역대 최대 폭(전년대비 1억8700만 달러↑) 증가하며 10억 달러에 근접한 것은 물론, 9년 연속 최대 수출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1월 수출도 1월 기준 최대인 86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39.4%↑)를 기록하며 수출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2023년 수출액 및 물량(24만4000 톤) 모두 코로나 이후 최근 4년 내 약 2배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이는 봉지라면(120g)으로 약 20억 개에 이르며 승용차 5만 대 이상을 수출한 것과 같은 규모다.

면발 길이로는 약 1억 ㎞, 지구를 2539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한 봉지의 면발 길이는 50m, 지구 둘레를 4만75㎞로 계산했을 경우다.
 
2023년 역대 최다인 132개국으로 수출한 가운데 상위 3국(중국, 미국, 네덜란드)을 포함한 절반이 넘는 73개국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열기는 코로나 기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한 라면이 최근 고물가 상황에서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수요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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