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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일제 하락, 테슬라 오르고 엔비디아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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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일제 하락, 테슬라 오르고 엔비디아 내리고..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4.02.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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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미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06%, S&P500은 0.17%, 나스닥은 0.55% 각각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목요일(29일)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였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한 이후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는 우려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연준이 주시하는 PCE 가격지수는 향후 금리 결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장은 PCE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증시가 주춤하자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으로 몰려갔다.

비트코인은 한때 6만4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랠리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는 지난 2021년 11월 10일 기록한 6만8990.90달러다

종목별로는 애플의 전기차 철수로 테슬라가 1.16% 상승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다.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16% 상승한 202.0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200달러를 다시 넘어선 것은 1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애플은 그동안 전기로 구동되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추진하고 있었다.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 아래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개발을 해왔다. 애플은 그러나 전기차 시장 냉각에 직면했다. 높은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전기차 업체는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전기차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AI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격하게 환영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 업체도 일제히 랠리했다.

반도체주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1.32%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해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12%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32% 하락한 776.6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1일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다음날 주가가 16% 이상 폭등, 시총 2조달러를 돌파했었다. 이에 따라 다우와 S&P500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나스닥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조정을 거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주 들어 26일 0.35% 상승했으나 27일에는 0.49%, 28일에는 1.32% 각각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그러나 지난주 급등에 따른 건전한 조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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