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신문 한유진 기자]2024년 새해가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의 마지막 주말이다. 정월대보름인 오늘(24일)은 전국이 흐려 보름달 보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또 기온이 최저 -7도까지 내려가고, 체감온도는 -10도를 밑돌겠다고 하니 감기에 조심해야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4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면서 "아침에 영하권 추위가 예상된다. 체감온도 영하 5도에서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하늘빛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남과 제주에는 약한 비가 오락가락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4일) 아침최저기온은 -7~3도, 낮최고기온은 2~9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2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0도 △광주 2도 △부산 2도 △제주 7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7도 △강릉 4도 △대전 7도 △대구 7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9도 △제주 11도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6~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예상되며,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의 기온은 -5도를 밑돌겠다.
대부분 지역의 비와 눈은 그치겠으나 제주와 전남에서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에는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고, 전남에는 낮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일요일인 25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23~25일 예상 누적 강수량은 전라권에 5㎜ 내외, 제주에 5~30㎜다.
동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제주 남쪽 안쪽 먼바다는 시속 35~65㎞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제주 북부 앞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 해안, 제주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중부내륙과 강원산지,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청정하겠다.
일요일인 내일(25일)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전국이 흐리다.
기상청은 내일(25일) 아침최저기온은 -3~5도, 낮최고기온은 5~11도로 예보했다. 기온이 2~4도 상승해 아침에 -3~5도, 낮에 5~11도가 예상된다.
제주엔 가끔 비가 내릴 때가 있겠고, 산지에는 눈이 쌓일 수 있다. 경남 서부 남해안에는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주 대체로 구름만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고, 기온은 예년 수준을 보이겠다.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