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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눈 비 차차 그치지만 기온 뚝, 체감온도 -10도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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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눈 비 차차 그치지만 기온 뚝, 체감온도 -10도 '쌀쌀'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4.02.23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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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신문 한유진 기자]서울에서는 58년 만의 이례적인 폭설이 쏟아지는 등 전국에 눈폭탄이 쏟아졌다. 오늘(23일)도 오전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많겠고 낮이면 대부분 잦아들 전망이다. 기온이 최저 -6도까지 내려가며 춥겠다. 체감 온도는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23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차차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면서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매우 많은 눈이 쌓이겠고, 중부지방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3도 △강릉 -1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3도 △제주 7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8도 △대구 7도 △전주 9도 △광주 8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

아침 기온은 평년(-7~2도)보다 높고, 낮 기온은 평년(6~11도)보다 낮겠다. 다만 기온이 하루 사이 5도 내외 떨어졌기 때문에 다소 춥게 느껴질 수 있다.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의 기온이 0도 내외,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의 기온이 -5도 이하, 강원 산지의 기온이 -10도 내외까지 내려가겠다.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에 가끔 눈이, 제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이른 새벽(00~03시)까지 충청권에, 아침(06~09시)까지 전라권과 경상서부내륙, 경상권동해안에도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부산, 그 밖의 경상권 내륙에는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남부 지방 높은 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23일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1㎜ 미만, 강원 동해안과 산지, 제주에 5~20㎜, 그밖의 비 내리는 구역에 5㎜ 내외다.

눈이 내릴 경우 적설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1㎝ 미만,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5~10㎝(많은 곳 산지 15㎝ 이상), 강원 내륙에 1~3㎝, 충청권과 전라권에 1~3㎝,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에 5~10㎝, 경북 서부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에 1~5㎝(지리산 부근 2~7㎝), 경북 남부 동해안 1~3㎝, 울산 1㎝ 내외, 제주 산지 2~7㎝다.

기상청은 "내린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출퇴근 시간대 차량 안전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한다. 또한,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많은 눈 유의 사항) 이미 많은 눈이 내린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추가로 많은 눈이 오겠으니,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라며, 아래와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o 눈이 긴 시간 이어져 많고 무거운 눈에 의해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및 소형 선박 침몰 피해 유의
o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 고립 가능성이 있겠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 확인,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 철저
o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빙판길이 되고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

전국에서 새벽까지 시속 55㎞, 산지와 제주엔 시속 70㎞ 이상 바람이 불 전망이라 체감온도는 더 낮아 -10도 안팎이 예상된다.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 해상에 바람이 시속 35~65㎞로 매우 강하게 불며 물결이 2.0~4.0m(동해 남부 먼바다, 남해 먼바다, 제주 해상 5.0m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으로 대기질이 전반적으로 청정하겠다.

토요일인 내일(24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전남권과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기온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경기북부와 강원내륙 -5도 이하, 강원산지 -10도 내외)로 낮아 춥겠다.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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