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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영업익 80% 증가, 이마트는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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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영업익 80% 증가, 이마트는 반토막...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4.02.14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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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롯데쇼핑 제공)

 

[푸드경제신문 한유진 기자]롯데마트는 웃고 이마트는 울었다. 

롯데마트는 영업이익이 80% 넘게 늘어난 반면 업계 1위 이마트는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이마트(할인점)가 2.6%, 롯데마트가 2.9% 각각 줄어 감소폭은 비슷했다. 이마트 매출은 12조871억원, 롯데마트는 5조7347억원이다.

영업이익 증감은 양사 차이가 컸다. 이마트 영업이익은 1년 새 48.0% 감소한 1880억원, 롯데마트는 80.4% 뛴 873억원이었다.

롯데마트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규모 흑자를 내는 성과를 거뒀다. 수익개선엔 마트-슈퍼 상품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 주효했다. 이를 통해 매출총이익률은 1.1%포인트 개선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에 소비심리가 위축됐고 미래성장을 위해 점포 리뉴얼 투자를 늘렸고, 일부 점포는 영업을 종료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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