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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4분기 영업익 2.8조...지난해 영업익은 8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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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4분기 영업익 2.8조...지난해 영업익은 84% 감소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4.01.31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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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신문 김영수 기자]4분기 질적은 개선됐지만 지난해 영업익이 6.6조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4.86% 감소한 6조56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33% 감소한 258조9355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 업황 악화로 1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익을 거뒀다. 지난해 반도체 부문은 약 15조원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조7799억원, 2조824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1%, 34.40% 줄어들었다.

다만 지난해 1~3분기와 비교하면 4분기 실적은 개선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07% 늘었다. 반도체 부문 적자가 대폭 줄어든 영향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1분기 4조58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뒤 2분기와 3분기에도 각각 4조3600억원, 3조75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적자 폭이 2조18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5700억원 축소됐다. D램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생성형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서버용 SSD 수요에 적극 대응해 메모리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를 포함한 메모리 사업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및 시설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해 4분기 R&D 투자 금액은 7조55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시설투자는 16조4000억원으로 분기 최대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 2022년 4분기(20조20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난해 연간 R&D 투자 금액은 28조34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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