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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작년 영업익 29% 증가한 1조1631억 "상사 업계 최초 1조 클럽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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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작년 영업익 29% 증가한 1조1631억 "상사 업계 최초 1조 클럽 달성"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4.01.23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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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사옥.(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옥.(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이익은 합병과 에너지 밸류체인 확장으로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9% 증가한 1조163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8% 감소한 33조1328억원, 순이익은 12.5% 증가한 6804억원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484억원이다. 상사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을 확정했다. 지난 2023년 1월부로 포스코에너지와 합병으로 몸집을 불린 효과가 컸다. 당시 양사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해 합병을 택했다.

합병 이후 기존 포스코에너지의 사업이 1조 클럽 가입에 힙을 보탰다. 터미널·발전 부문에서만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771억원을 냈다.

상사업계의 고질적인 단점인 매출 대비 낮은 수익성도 보완했다. 상사 본업인 트레이딩(중개무역)은 고객사와 제조사의 수요에 따라 상품을 사고파는 행위를 중개하고 수수료만 챙긴다. 수익성이 매출 대비 1∼2%에 불과한 이유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역시 지난 2022년 영업이익률은 2.3%에 불과했다. 합병 이후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3.75%로 개선된 수익성을 내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030년까지 멕시코·폴란드뿐 아니라 국내·중국·인도를 더해 총 700만대 이상의 연산을 구축하기로 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이상 확보도 목표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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