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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칠리크랩 만들면서 "안티 많아 너무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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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칠리크랩 만들면서 "안티 많아 너무 해피"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4.01.18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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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연합뉴스 유튜브 캡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연합뉴스 유튜브 캡처)

 

[푸드경제신문 김영수 기자]"안티가 많으면 많을수록 '찐팬'이 많다는 증거다."

인스타그램 폴로어가 83만5000여명이나 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안티에 대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18일 요리하며 대화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연합뉴스가 공개한 영상에서 직접 반죽하고, 소스를 넣고, 중국식 프라이팬(웍)을 다루는 '웍질'을 해 그의 대표 메뉴 칠리크랩을 만들었다.

정 부회장은 "요리는 다 눈대중"이라며 "(요리는) 즐겁다. 왜냐면 맛있게 드셔주시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이마트와 요리는 접목하지 말아달라. (요리는) 취미생활"이라며 "만약 요리를 안했다면 집에서 퍼 자거나 사람들 만나고 고깃집 가서 접대할 텐데 그것보다는 이 인생이 훨씬 더 나은 것 같다"고 했다.

정 부회장은 '경영과 요리 중 뭐가 더 좋으냐'는 질문엔 "양립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경영은 저의 숙명이고 요리는 제 취미다. 이게 숙명이 되면 어떡합니까, 큰일나지"라고 웃었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요리 모습 등 일상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수시로 올리고 대중과 소통한다. 그의 인스타그램 폴로어는 83만5000여명이다.

이에 '용진이형'이라며 친근감을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멸공' 같은 그의 말 한마디, 단어 하나가 논란이 되기도 한다.

정 부회장은 '안티'에 대해선 "안티 많은 건 너무 해피한 것"이라며 "안티가 많으면 많을수록 '찐팬'이 많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찐팬이 많아서 나한테 뭐가 이롭지, 라고 생각하면 별로 없다. 차라리 안티가 편할 때도 있다"면서 "찐팬 많다, 고맙죠"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최근 실적이 부진한 이마트에 대해선 "이마트는 잘 돼야 한다"며 "세상은 온(라인)하고 오프(라인)하고 나눠지게 돼 있다. '오프'를 내가 장악하는 게 목적이고, '온'도 G마켓을 통해서 견제를 하면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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