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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신격호 명예회장 추도식 거행 후 사장단 회의 주재...장남 신유열 전무 첫 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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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신격호 명예회장 추도식 거행 후 사장단 회의 주재...장남 신유열 전무 첫 공식 참석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4.01.18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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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추도 행사에서 헌화 후 자리에 돌아가고 있다.(뉴스1)
신동빈 롯데 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추도 행사에서 헌화 후 자리에 돌아가고 있다.(뉴스1)

 

[푸드경제신문 김영수 기자]고(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별세 4주기 추도 행사가 신동빈 롯데 회장과 손자인 신유열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18일 진행됐다.

추도 행사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층 신 명예회장의 흉상 앞에서 약 5분 간 엄숙하게 진행됐다.

신동빈 롯데 회장을 필두로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김상현 유통HQ 총괄 대표 겸 부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겸 부회장,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겸 사장 등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지주사 실장급 10여명도 헌화 행사에 참석했다. 롯데케미칼 전무로 승진하며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맡은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도 모습을 보였다. 신 명예회장의 손자이지만 신 전무는 앞줄이 아닌 뒷줄에서 예를 다했다. 

오전 9시 정각이 되자 검은 정작 차림의 참석자들은 사회자의 신호에 맞춰 다같이 묵념을 했다. 이후 신 회장을 시작으로 계열사 대표, 지주사 실장급 순으로 참석자 한 명 한 명이 돌아가며 신 회장의 흉상 앞에 헌화하고 고인을 기렸다.

한편 롯데는 이날 오후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을 열고 그룹 경영계획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오후 1시30분부터 진행되는 VCM은 신동빈 롯데 회장이 주재한다.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VCM에서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경영 환경을 맞이한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첫 순서로 '목표 지향 경영'을 주제로 외부 강연을 듣고, 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올해 발생 가능한 주요 사업에서의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CEO의 역할 변화에 대해 공유한다.

이어 지난해 경영 성과 리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재무·HR 전략을 논의하며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경쟁력 강화, 재무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이 세부 주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전략센터는 그룹의 디자인 경쟁력을 진단하고 이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과제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롯데케미칼 전무로 승진하며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맡게 된 신유열 전무도 공식 참석한다. 신 전무는 지난해 1월과 7일 열린 VCM에 참석했지만 롯데케미칼 상무로 공식 참석 대상은 아니었다.

신동빈 회장은 회의 자리에 참석한 계열사 CEO들에게 중장기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CEO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해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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