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해상에서 육상까지 전 지구를 아우르는 수소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조선해양·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기업 수장들을 만나 탈탄소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세계 2위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의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을 만나 친환경 선박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자는 데 공감했다.
정 부회장은 미국 빅데이터 기업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조선소 프로젝트를 진행, 지난해 12월엔 1단계 완료를 발표했다.
정 부회장은 다보스포럼 일정을 마친 후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HD현대일렉트릭 연구소를 방문해 주재원 및 현지 직원들을 격려한다.
정 부회장은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조연설에서 “해상에서 육상까지 전 지구를 아우르는 수소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미래를 위한 탈탄소 글로벌 에너지 가치사슬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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