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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현장경영' 나선 정용진 부회장 "고객 호응 이끄려면 한 걸음 더 혁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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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현장경영' 나선 정용진 부회장 "고객 호응 이끄려면 한 걸음 더 혁신해야"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4.01.1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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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신세계 제공)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신세계 제공)

 

[푸드경제신문 김영수 기자]"고객의 열광적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한 걸음 더 먼저 나아가고 한층 더 깊이 고객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15일 정식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을 찾아 새해 첫 현장 경영에 나서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신세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마감공사 중인 스타필드 수원 현장을 둘러보며 고객 맞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신세계프라퍼티의 미래 성장 방향을 비롯해 올해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스타필드 수원행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 기조에 따른 것이다.

스타필드 수원은 기존 가족 중심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차원 진화한 MZ세대 중심 '스타필드 2.0'을 구현한 최초의 공간으로 신세계그룹 오프라인 유통 역량과 노하우가 결집됐다.

정 부회장은 "이곳의 타깃 고객층인 MZ세대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이 더 친숙한하다"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해 스타필드 수원이 다섯 번째 스타필드가 아닌 첫 번째 '스타필드 2.0'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2016년 스타필드 하남 오픈 뒤 코엑스몰, 고양, 안성에 이은 다섯 번째 스타필드로 이달 중 문을 연다. 연면적 33만1000㎡(약 10만평),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다.

이날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수원에 낮 12시쯤 도착해 2시간 정도 곳곳을 둘러봤다. 

지난해 12월 말 입주 시설 중 가장 먼저 문을 연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을 시작으로 스타필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새 식음(F&B) 특화존 바이츠플레이스, 서울 청담과 이태원 등에서 이름난 맛집을 엄선한 고메스트리트, 코엑스몰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선 별마당 도서관 등을 살폈다.

별마당도서관 옆 LP바에도 머물렀다. 이와 함께 영업을 앞둔 테넌트 매장들과 프리미엄 피트니스 클럽 '콩코드'를 둘러본 뒤 "젊은 고객이 힙한 매장에 와서 쇼핑도 하고 운동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고객 삶에 스며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타필드는 고객 일상을 점유하겠다는 신세계그룹만의 라이프쉐어 구상을 가장 잘 실현한 공간"이라며 "10년간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공간 경험 극대화라는 궁극의 목표 달성을 위해 개장 당일까지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전했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열광적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한 걸음 더 먼저 나아가고 한층 더 깊이 고객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며 "고객이 보내오는 신호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반영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현장 직원들에게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으려면 개장 뒤에도 끊임없는 혁신을 고민해야 한다. 저 역시 솔선수범의 자세로 관심을 갖고 챙겨보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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