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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GM·포드 제쳤다... 美전기차 시장서 첫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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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GM·포드 제쳤다... 美전기차 시장서 첫 2위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4.01.15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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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오토랜드 광명공장에서 열린 2024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오토랜드 광명공장에서 열린 2024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푸드경제신문 김영수 기자]현대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GM, 포드를 제치고 첫 판매 2위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 자동차 평가 기관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9만4340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7.8%를 차지해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테슬라(65만4888대·55.1%) 였고, 3위는 7만5883대를 판매한 GM, 4위는 7만2608대 판 포드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엔 5만8028대를 판매해 테슬라, 포드에 이어 3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판매량이 63% 늘며 2위에 올라섰다. 현대차 그룹이 연간 기준으로 미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2위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아이오닉5 판매량은 전년보다 47.6% 늘어난 3만3918대를 기록했고 니로 EV(1만2157대), 코나 EV(8866대)도 판매량이 48%, 96% 늘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6는 1만2999대가 팔렸다.

약 10년만에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난 건 세단, SUV 등 여러 모델의 전기차를 출시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 공제 예외조항에 해당하는 리스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것도 판매량 증가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전체 전기차 판매의 40%가량을 리스로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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