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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미세먼지 가시고 아침 최저 -9도 쌀쌀, 일요일엔 곳곳 비 또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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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미세먼지 가시고 아침 최저 -9도 쌀쌀, 일요일엔 곳곳 비 또는 눈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4.01.13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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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신문 한유진 기자]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순해졌다. 주말인 오늘(13일)도 대기 질이 대체로 청정하겠다는 예보다. 아침 기온은 낮아 다소 쌀쌀겠다. 내일(14일) 일요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3일 토요일에는 서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가끔 구름많겠다"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9도까지 내려가면서 쌀쌀하겠다. 곳곳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10도를 밑돌겠다. 강한 바람에 먼지가 가시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오랜만에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오늘(13일) 아침 최저기온은 -9~1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5 △강릉 -2도 △대전 -5도 △대구 -2도 △전주 -3도 △광주 -2도 △부산 1도 △제주 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춘천 4△강릉 5도 △대전 7도 △대구 8도 △전주 7도 △광주 9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로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 높겠으나,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강원내륙 산지 -10도 이하)로 낮겠다. 

오전 6~9시부터 낮 12시~오후 3시 사이에 울릉도·독도에 1~3㎝의 눈이 내리거나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오전까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 산지엔 시속 70㎞ 내외의 바람이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너울이 발생하면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하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최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되는 곳이 있겠고, 낮에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한다.

당분간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요일인 14일에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차차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은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3~14도로 예보했다. 전날(13일)보다 기온이 2~4도 올라가겠다. 남해안을 제외한 내륙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쌀쌀하겠다.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오전 9시~낮 12시에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서 시작돼 낮 12시~오후 3시에 그밖의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으로 확대되겠다.

오후 3~6시에는 전라권과 경상권 내륙에도 비·눈이 내리겠다. 이번 비나 눈은 월요일인 15일 오전 0~3시쯤 대부분 그치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또한, 비나 눈이 그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한다. 

내일 밤부터는 찬 공기가 내려와 날이 추워진다. 월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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