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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아침까지 곳곳 눈 또는 비, 최저기온 영하 7도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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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아침까지 곳곳 눈 또는 비, 최저기온 영하 7도 쌀쌀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4.01.10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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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전국에 눈폭탄이 쏟아졌다. 오늘(10일)에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오후까지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로 전날보단 소폭 상승하겠으나 여전히 영하권 날씨로 약간 쌀쌀하겠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10일은 남해안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오겠고, 특히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주의해한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아침최저기온은 -7~4도, 낮최고기온은 4~10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는 기온이 4~7도 높겠으나 아침에 여전히 곳곳에서 영하권이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4도 △강릉 2도 △대전 -3도 △대구 0도 △전주 -1도 △광주 0도 △부산 3도 △제주 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춘천 16 △강릉 6도 △대전 4도 △대구 7도 △전주 5도 △광주 7도 △부산 10도 △제주 8도로 전망된다.

10일 오전에는 전날부터 내린 눈이나 비가 새벽부터 계속 이어지겠다.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과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의 눈·비는 오전이 되기 전 그치고 경기 남부·동부와 강원 내륙, 전라권에는 10일 오전 6시~낮 12시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다 잦아들겠다. 충청권과 경상권, 제주는 낮 12시~오후 6시에 눈이나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동풍 영향을 받을 강원 동해안·산지는 오후 6~9시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0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안에 3~8㎝(많은 곳 10㎝ 이상), 그밖의 수도권에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 내륙·산지에 5~15㎝(많은 곳 강원산지 20㎝ 이상), 강원 동해안에 3~8㎝(많은 곳 10㎝ 이상), 충북 북부에 5~15㎝, 대전과 세종, 충남 내륙, 충북 중·남부에 3~8㎝(많은 곳 10㎝ 이상), 충남 서해안에 1~5㎝다.

남부 지방에도 최대 15㎝ 이상의 눈이 예상된다. 전북 동부에 3~8㎝(많은 곳 10㎝ 이상), 전북 서부 내륙에 1~5㎝, 전남 동부 내륙에 1~3㎝, 전북 서해안과 광주, 전남 중부 내륙에 1㎝ 내외의 눈이 오겠다. 경북 북부·남서 내륙, 경북 북동 산지에 5~10㎝(많은 곳 15㎝ 이상), 대구과 경북 중남부 내륙, 경북 동해안, 울산, 경남 내륙에 1~5㎝의 눈이 내리겠다.

제주 산지에는 3~8㎝의 눈이 예상된다.

비교적 기온이 높은 곳은 눈 대신 비가 쏟아지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5~10㎜, 강원 영동과 충청권, 전라권, 대구, 경북 내륙, 경남, 울릉도·독도, 제주는 5~20㎜, 경북 동해안과 부산, 울산은 10~40㎜가 예상된다.

강원 남부 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북 동부, 경북 서부는 오전 6시까지,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부는 오후 6시까지 시간당 1~3㎝의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대설 특보도 발표될 수 있다.

기상청은 "10일 오전(09~12시)까지 강원남부내륙.산지과 충청권내륙,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 확인,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 철저
o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많은 눈에 의해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 유의
o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
o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 유의
o 출.퇴근 시간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교통 혼잡에 유의
o 강하고 많은 눈으로 인해 항공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고,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에서도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보행자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 

바람아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경상 해안과 제주에는 순간풍속 시속 70㎞(제주 산지 시속 90㎞), 그밖의 해안에 시속 55㎞ 내외의 바람이 불겠다.

남해 동부 해상과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 경북 북동. 산지, 경남권 중부 남해안은 대기가 건조하다. 비나 눈이 내리면서 건조 특보는 차차 해제되겠으나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나쁨' 수준이겠다.

목요일인 내일(11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밤부터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다.

기상청은 내일(11일) 아침최저기온은 -8~2도, 낮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했다.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강원산지 -10도 내외)로 낮겠으나,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는 높겠다.

11일 밤(18~24시)에 강원내륙산지에 가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동부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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