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신문 김영수 기자]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판매량 4위로 올라섰다.
29일 미국의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는 올해 미국 신차 판매량 4위를 기록했다.
올해 11월까지 약 151만대를 판매한 현대차·기아는 12월에도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며 연간 판매량 16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대비 13% 이상 많고, 역대 최고치인 2021년 판매량 148만9118대보다 16만대 이상 많은 수준이다. 브랜드별로 11월까지 판매량은 △현대차 72만1347대(전년 대비 11.8%↑) △제네시스 6만1995대(23.8%) △기아 72만2188대(16.8%)다.
현대차·기아의 올해 미국 시장 점유율은 10.7%로 △GM(제너럴모터스) 16.6% △도요타 14.4% △포드 12.6%에 이어 4위다. 지난해보다 점유율을 0.1%포인트(p) 늘리며 스텔란티스(9.8%)를 제치고 처음으로 미국 시장 4위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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