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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낮부터 북극한파 전국 다시 꽁꽁, 서해안 제주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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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낮부터 북극한파 전국 다시 꽁꽁, 서해안 제주 폭설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3.12.20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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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신문 한유진 기자]오늘(20일) 오후부터 찬바람이 불어 들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겠지만 낮부터 찬바람이 불며 서울 영하 5도, 대구 0도로 오늘보다 5도 이상 낮아진다는 예보다. 극심한 한파는 주말까지도 계속된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20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면서 "경기남서부와 충남, 전라권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 또한 중부지방 중심으로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모레부터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추워지겠다.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0일) 아침최저기온은 -12~1도, 낮최고기온은 -7~4도가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춘천 -9도 △강릉 -4도 △대전 -6도 △대구 -3도 △전주 -4도 △광주 -2도 △부산 -1도 △제주 4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 -4도 △강릉 0도 △대전 -2도 △대구 0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3도 △제주 5도다.

기상청은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 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매우 춥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 -10~-5도, 그 밖의 남부지방은 -5도 내외로 춥겠으니, 한파 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면역력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 유의
o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
o 농작물의 저온 피해가 없도록 보온에 유의
o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동파에 대비
o 온실과 축사에 난방장치를 가동하여 농작물과 가축의 동사 방지, 양식장 수위 조절 등 어류 동사에 대비

경기남서부와 충남 등 전국 곳곳에는 눈이 내리겠다.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제주도해안 비 또는 눈)에 가끔 눈이 내리겠다. 충남권북부내륙과 충북중남부는 내일(21일) 이른 새벽(00~03시)까지 이어지는 곳 있겠다. 또한, 오늘 새벽(00~06시)까지 인천,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산지에, 아침(06~09시)까지 경북권내륙과 경남서부내륙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새벽(00~06시)까지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동해안에 0.1cm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19~20일)은 경기남서부 2~7cm, 인천과 서해5도 1~5cm, 경기남동부와 서울.경기북부(19일) 1~3cm, 강원내륙·산지 1~3cm, 충남서해안 5~10cm, 세종·충남내륙(남동내륙 제외): 2~7cm, 대전과 충남남동내륙(20일), 충북 1~5cm, 전북 5~10cm(많은 곳 15cm 이상), 광주와 전남북부(20일) 2~7cm, 전남남부(20일) 1~5cm, 울릉도와 독도 5~10cm,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 1cm 내외, 대구와 경북남부내륙 1cm 미만, 제주도중산간과 제주도산지 2~7cm(많은 곳 제주도산지 10cm 이상), 제주도해안 1cm 내외 등이다.

기상청은 "경기남서부와 충남, 전라권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 확인,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 철저
o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를 중심으로 눈이 긴 시간 이어져 많고 무거운 눈에 의해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 유의
o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
o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 유의

당분간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동쪽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야외 작업 및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한다.

당분간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목요일인 내일(2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은 내일(21일) 아침최저기온은 -20~-5도, 낮최고기온은 -10~2도로 예상했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1일 아침 기온이 전날(20일)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중부내륙 중심으로는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해안과 남부내륙은 -10도 내외로 매우 추워져 한파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극심한 한파는 주말까지도 계속된다.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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