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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수험생 화이팅, '수능한파' 없지만 전국에 비, 오후부터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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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수험생 화이팅, '수능한파' 없지만 전국에 비, 오후부터 쌀쌀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3.11.16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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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늘(16일)은 걱정했던 수능한파는 없겠지만 오전 인천과 경기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뒤 전국으로 확대되겠다는 예보다. 오후부터 쌀쌀해지겠다고 하니 두터운 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수능일이자 목요일인 오늘(16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대체로 맑겠다"면서 "오전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차차 추워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 -1~8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1도 △강릉 6도 △대전 4도 △대구 3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8도 △제주 11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춘천 7도 △강릉 13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12도 △광주 11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오늘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8도, 최고기온 10~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점차 추워진다. 강원 내륙·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에 머물겠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이 강원내륙 산지와 경북내륙에서 영하권에 들겠고, 낮 기온도 중부지방에서 10도 이하에 머물면서 춥겠으니, 수험생은 보온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면서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는 수능시험이 끝날 때인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겠고, 밤에는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눈과 섞여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와 함께 서쪽 지역 일부에는 천둥·번개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16일 오전 6~9시 인천과 경기 서해안, 경기 북서 내륙, 충남 북부 서해안에서 내리기 시작해 오전 9시~낮 12시에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 제주로 확대되겠다. 낮 12시~오후 6시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오후 6시~밤 12시에 대부분 잦아들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부산 등 경남에 5~30㎜, 전라권과 제주에 10~30㎜, 대구·경북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에 5~20㎜, 강원 동해안에 5㎜ 내외다.

기상청은 "기온이 내려가면서 강원내륙산지와 제주도산지, 남부지방의 높은 산지는 밤(18~24시)부터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내륙산지와 제주도산지는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도 있겠다. 특히, 일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특히, 내린 눈이 쌓이거나,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한다. 또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동안 가급적 개인 차량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차량 운행 시에는 저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한다. 

강원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부산.울산, 경북남부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해안에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한다. 건조특보는 16일 해제되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청은 오전에, 호남과 제주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이 예상된다. 오전엔 중서부 지역 미세먼지가 정체하겠고, 오후에는 남서부에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된다. 

금요일인 내일(17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은 내일(17일) 아침최저기온 -3~7도, 낮최고기온은 2~12도로 예보했다.

내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8도, 최고기온 10~17도)보다 낮아진다.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서 영하권에 들겠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하(중부지방 5도 이하)에 머물면서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추위와 함께 첫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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