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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알래스카에 히트펌프연구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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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알래스카에 히트펌프연구소 짓는다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3.11.06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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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제공
LG전자 제공

 

[푸드경제신문 김영수 기자] "가전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하고 있는 만큼 히트펌프 기술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 R&D 투자도 이어가겠다."

LG전자가 미국 알래스카에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를 신설한다.

LG전자는 6일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냉난방공조(HVAC) 제품에 적용할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히트펌프 냉난방 제품은 기온이 낮은 지역에선 냉매를 압축시키는 압력이 줄어들면서 순환하는 냉매량이 적어져 난방 성능을 높이기 쉽지 않다.

LG전자는 이런 환경에서 난방 성능을 낼 수 있는 히트펌프를 개발하기 위해 알래스카에 연구실을 마련했다. 기존 실험실에서는 재현할 수 없던 눈, 비, 극저온 등 여러 환경조건과 변수 등을 반영해 장시간 반복적인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앵커리지 대학교, 페어뱅크스 대학교 캠퍼스 일부 공간에 들어설 연구실은 거실, 안방, 욕실, 주방 등을 갖춘 실제 주거공간처럼 꾸며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 온수기 등의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LG전자는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를 시작으로 냉난방 솔루션 관련 글로벌 연구개발(R&D) 조직을 늘려 사업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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