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신문 김영수 기자]두산그룹이 5세 경영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두산가 5세들이 잇따라 그룹에 합류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박상수(29)씨가 지주사인 ㈜두산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지난 9월 ㈜두산 지주부문 CSO(Chief Strategy Officer) 신사업전략팀에 입사, 수석 직책을 맡아 일하고 있다.
두산가 5세인 박 수석은 1994년생으로 미국 코텔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투자증권 반도체 부문에서 근무했다.
박 수석이 근무 중인 ㈜두산 지주 부문 CSO는 그룹 전반의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신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박 수석은 신사업 발굴 등 업무를 맡아 본격적인 경영 수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 수석에 앞서 지난해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의 장남 박상우씨가 ㈜두산의 수소 분야 자회사인 하이엑시엄에 입사했다.
박상우씨는 파트장 직책을 맡아 사업개발 관련 일을 하고 있다.
박 파트장 또한 1994년생으로 미국 시카고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두산그룹에 합류,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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