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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 LG 맞손, GV80에 LG 웹OS 플랫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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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 LG 맞손, GV80에 LG 웹OS 플랫폼 적용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3.11.01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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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뒷좌석에서 LG전자의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구동한 모습.
제네시스 GV80 뒷좌석에서 LG전자의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구동한 모습.

 

[푸드경제신문 김영수 기자] 현대차·기아가 LG와 손을 잡았다.

앞으로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차량은 LG전자의 차량용 웹OS(webOS) 플랫폼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다. 이를 통해 유튜브 등 콘텐츠를 차 안에서 보다 더 즐길 수 있게 됐다. 

첫 적용은 최근 출시한 제네시스 GV80 부분 변경 모델과 GV80 쿠페 모델이다. 전자산업과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LG전자와 현대차는 이번 협업으로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공고히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투 캘리포니아 플라자에서 현대차∙기아, 유튜브와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의 GV80 탑재를 기념하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고객경험 제공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차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은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기반의 기술력이 뒷받침돼서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을 이번에 처음 선보였다.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웹OS는 전 세계 2억대에 달하는 LG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운영 체제다.

LG전자는 이미 TV에 적용돼 검증된 웹OS를 기반으로 탑승객이 유튜브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등 최적화된 UX(사용자경험)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즐기도록 차량에 특화된 webOS를 개발했다. LG전자는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차별화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는 신형 GV80을 시작으로 적용 모델을 늘려갈 계획이다. 신형 GV80은 차량용 웹OS를 통해 모바일이나 TV로 즐기던 콘텐츠를 주행 안전 규정에 따라 운전석과 보조석, 뒷좌석에서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감상하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현대차·기아는 앞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OT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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