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신문 김영수 기자]포스코인터내셔널이 '1조 클럽' 가입을 눈앞에 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2% 증가한 311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8조458억원으로 11%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73.1% 증가한 1951억원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1월 1부로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했다. 이후 에너지 부문에 터미널과 발전 사업의 수익이 더해졌다.
에너지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696억원, 1720억원이다.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량이 증가했고, 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발전소 이익도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5조1741억원, 915억원이다. 유럽 관세 부과란 악재에도 친환경과 고장력강 제품군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했다.
투자법인을 더한 기타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22억원, 482억원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485억원이다.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러·우 전쟁에 이어 중동지역 리스크로 어려운 글로벌 사업 환경을 예상한다"며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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