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신문 김영수 기자]"절박하게 미래 준비에 대한 실행을 가속화해야 한다."
LG그룹이 내년 사업계획을 짜기 위한 사업 보고회를 시작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부터 약 한달간 계열사들의 사업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LG그룹의 사업 보고회는 매년 10월 말쯤 열린다.
이번 보고회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등에 대응하기 위한 계열사별 전략 점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 찍은 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 등을 중심으로 한 사업 계획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11월 하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할 전망이다.
앞서 LG 최고경영진은 지난달 26일 사장단 워크숍을 열고 '고객 가치 경영' 내재화 방안과 미래 포트폴리오의 실행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구 회장은 워크숍에서 "미래 준비에 있어 시장성, 성장성만 바라볼 게 아니라 차별적 고객 가치에 보다 집중해서 절박하게 미래 준비에 대한 실행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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