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7:25 (월)
실시간뉴스
이재용·정의선·김동관, 윤 대통령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 동행
상태바
이재용·정의선·김동관, 윤 대통령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 동행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3.10.20 0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월 4일 오후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투자협약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4월 4일 오후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투자협약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푸드경제신문 김영수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국빈방문 행사에 동행한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39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중동 경제사절단은 한경협·대한상공회의소의 모집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는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 이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양국의 경제협력 분위기는 네옴시티 신도시 사업 협력의 본격화 이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카타르 역시 우리 기업의 대규모 LNG선 수주를 늘릴 수 있는 전략적 국가다.

이번 사절단은 △대기업 35개 △중소·중견기업 94개 △공기업·기관 3개 등을 더해 총 139개로 구성됐다.

대기업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이 동행한다.

경제사절단은 한-사우디 투자 포럼·MOU,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MOU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우디·카타르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과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도 얻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1~25일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두 국가와의 협력 분야를 건설·에너지에서 첨단 미래산업 분야로 확장하는 '세일즈 외교'를 펴는 한편, 중동 최대 현안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메시지를 발신할 전망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는 21~24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24~25일 카타르 도하를 각각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대통령이 두 국가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리야드에 도착, 이튿날인 22일부터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첫날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정상회담을 갖고 국빈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두 정상이 마주 앉는 것은 지난해 11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후 11개월여만이다.

한-사우디 정상회담은 '경제협력'에 최대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중동 최대 교역 상대국인 사우디와의 협력 분야를 기존 에너지·건설에서 수소·IT·자동차·조선·재생에너지·문화·엔터테인먼트 등 미래 산업 분야로 확장하는 방안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24일 카타르 도하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윤 대통령은 카타르 첫 일정으로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를 방문해 한국관을 비롯한 전시를 참관하고, 25일에는 카타르 군주(에미르)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와 정상 회담을 하고 국빈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LNG(액화천연가스), 수소, 태양광, 첨단기술, 보건, 문화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카타르 교육도시인 '에듀케이션 시티'를 방문한 후 25일 늦은 오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