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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연매출 100억 이상 사회적기업 '임팩트 유니콘' 100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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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연매출 100억 이상 사회적기업 '임팩트 유니콘' 100개 육성한다"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3.10.12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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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옛 경기도청사(수원시 팔달구)에서 열린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케이스’를 통해 경기도 사회적경제 실현 비전을 선포했다.(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옛 경기도청사(수원시 팔달구)에서 열린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케이스’를 통해 경기도 사회적경제 실현 비전을 선포했다.(경기도 제공

 

[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임팩트 유니콘'을 100개 육성하고, 이를 위한 '경기임팩트펀드' 1000억원 이상을 조성하겠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1일 옛 경기도청사(수원시 팔달구)에서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케이스’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기도 사회적경제 실현 비전을 선포했다. 임팩트 유니콘은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원 이상인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 경기도가 붙인 이름이다.

김 지사는 “사회적경제는 이념이나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경제이고 우리 삶의 현장”이라며 “공공과 시장에서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의 먹거리,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경제의 핵심은 한마디로 ‘사람중심 가치’”라며 “경기도민 그 누구도 희망으로부터, 기회로부터 소외돼서는 안 된다. 오늘 발표한 사회적경제 4대 비전을 통해 경기도의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고 혁신생태계가 활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2026년까지 추진할 사회적경제의 4가지 미래 비전으로 △임팩트 유니콘기업 100개 육성 △성공한 사회적경제 기업 모델의 프랜차이즈화 △공공·민간기업과 함께 ‘우선구매 1조원 시장’ 조성 △사회적경제 조직 1만2000개로 확대 등을 제시했다.

‘세상을 더 이롭게-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큰 걸음’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들이 직접 패션모델처럼 런웨이(Runway)를 걸으며 상품과 서비스를 보여주면서 기업을 소개하고, 김 지사가 직접 무대에 올라 경기도가 추구하는 사회적경제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이색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사회적경제 유관단체, 기업대표자, 중간 지원조직, 학계 연구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의 정책 방향에 관심과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 취임 첫해인 지난해 12월 말 조직개편을 통해 사회적경제국을 신설하고, 전담 공공기관으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을 신설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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