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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라이벌' 삼성·LG, 가전제어 앱 공유 '스마트홈 동맹'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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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라이벌' 삼성·LG, 가전제어 앱 공유 '스마트홈 동맹' 맺었다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3.08.29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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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 내 삼성전자 부스.(삼성전자 제공)
지난 6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 내 삼성전자 부스.(삼성전자 제공)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3' LG전자 부스.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해 냉장고 도어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가 전시돼 있다. (LG전자 제공)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3' LG전자 부스.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해 냉장고 도어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가 전시돼 있다. (LG전자 제공) 

 

[푸드경제신문 김영수 기자]'가전 라이벌' 삼성·LG가 스마트홈 동맹을 맺었다.

삼성전자, LG전자는 연내 양사 가전 연동을 목표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의 세탁기, 삼성전자의 식기세척기를 제어하기 위해 LG 씽큐와 삼성 스마트싱스를 왔다 갔다 할 필요 없이 사전에 등록만 해 놓으면 하나의 앱으로 다른 회사의 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각 제품의 브랜드가 모두 다르면 여러 개의 앱을 설치해 사용해야 했던 불편함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홈' 생태계 확대를 위해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만든 'HCA' 창립 멤버로 참여해 단일 대표 의장직을 맡으며 가전 간 연결성 구축을 진행해 왔다. LG전자도 의장사로 HCA 표준 1.0 상용화를 주도해 왔다. 

삼성전자는 내달 튀르키예 가전 제조업체인 '베스텔', 파트너 브랜드인 '샤프'와도 연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 연동할 수 있는 브랜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엔 기기 제어를 넘어 가정 내 에너지 관리 기능을 추가하고, 전기차 충전기 등 연결 가능한 제품들을 늘릴 계획이다. LG전자도 통합 에너지 관리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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