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사회 초년생, 신규 사업자, 고령자 등 누구나 쉽고 편하게 홈택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ㅇ,로 기대된다." 

국세청은 홈택스의 메뉴 체계와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기존 '조회/발급', '신청/제출' 등으로 구성된 최상단 메뉴를 '세금신고', '장려금·연말정산', '전자(세금)계산서·현금영수증·신용카드' 등 직관적으로 바꿨다.

또 그간 모든 납세자에게 똑같이 제공되던 메뉴 구조를 개인납세자, 개인사업자, 법인 등 납세자 유형별로 사용 가능한 메뉴만 나타나는 '맞춤형 메뉴'로 변경했다.

홈택스 포털 디자인도 개편했다. 고령자·저시력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국민이 주로 보유한 모니터 크기(21인치 이상)에 맞춰 상·하 확장형으로 화면을 넓게 구현하고 글자 크기도 크게 확대했다.

홈택스에서 많이 사용하는 통합검색창과 로그인을 초기화면 전면에 바로 보이도록 배치를 바꿨다.

통합검색창에는 실시간 인기검색어와 함께 납세자가 입력한 검색 키워드를 자동 완성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아울러 납세자 유형별로 많이 사용하는 메뉴를 묶어 홈택스가 선제적으로 추천하는 '방문자별 맞춤 메뉴'와 홈택스 시스템 사용 기록(로그) 정보를 활용한 '최근 인기 메뉴'도 제공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홈택스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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