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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소기업 제품, 한류 타고 날았다… 미국서 열린 KCON서 311억원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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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소기업 제품, 한류 타고 날았다… 미국서 열린 KCON서 311억원치 계약
  • 정선우 기자
  • 승인 2023.08.22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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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N LA STAGE 행사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제공)
KCON LA STAGE 행사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제공)

 

[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한국 중소기업 제품이 한류를 타고 날아올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문화 축제인 'KCON 2023 LA'와 연계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 수출 상담 및 판촉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KCON은 K-POP쇼에 음식, 패션, 뷰티, 콘텐츠 등 한국 라이프스타일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결합한 대규모 페스티벌이다.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행사에는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뷰티, 생활용품, 패션 등 소비재 중심의 5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미국 현지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상담(B2B)을 했다.

이들은 KCON 관람객 대상 브랜드 홍보·판매 행사(B2C)에 참여해 311억원의 계약추진과 4억원의 현장 판매를 달성했다.

B2B 수출상담회는 이달 17일 LA 옴니 호텔에서 진행했으며 현지 바이어(49개사, 상담 347건)와 311억원의 계약을 추진하고 3억8000만원의 현장 발주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냈다.

LA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판촉 행사는 전년도보다 한층 강화된 GenZ향 이벤트들로 채워졌다. 100만 한류 팬덤 플랫폼인 ‘쿠키'(Kooky)와 협업한 팬들의 라이브커머스, KCON LA 2023 헤드라이너 그룹인 ATEEZ의 K컬렉션 부스 방문, K컬렉션 참여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한복댄스 챌린지 및 달고나, 딱지치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비코스메틱스’는 적극적인 현장 프로모션으로 이틀 만에 주요제품을 완판했다. 1만달러 이상의 현장 판매액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참여하는 악세사리 제조업체 ‘피엠오컴퍼니’는 전년도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 맞는 제품을 준비해 현장에서 5만달러의 물품을 완판시켰다.

재단은 한류의 열기가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로 이어갈 수 있도록 공식 행사 종료 후에도 12월까지 아마존을 통해 참여 중소기업 제품 온라인기획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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