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신문 김영수 기자]LG전자의 에너지 기술을 담은 소형 모듈러 주택 '스마트 코티지'가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 전시된다. 

스마트 코티지는 세컨드 하우스 형태의 소형 복층 주택으로 내부에 세탁기, 식기세척기, 정수기 등 프리미엄 가전을 갖췄다. LG전자는 지난 3월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IFA에서 선보이는 스마트 코티지는 유럽 고객 취향에 맞춰 내부 구조를 바꿨다. 월넛 우드 톤의 콘셉트와 밝은 베이지색으로 마무리한 외관으로 따뜻한 분위기의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갖췄다.

지붕에 설치된 4㎾(킬로와트)급 태양광 패널로 성인 2명이 하루 사용하는 전력을 자체 생산할 수 있다. 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가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에 저장한다. 스마트 코티지 외부엔 전기차(EV)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도 갖췄다.

LG전자는 IFA 2023에서 고객들이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다양한 에너지 모니터링 콘텐츠를 보면서 친환경 주거형태인 '홈 에너지 플랫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고객경험 투어도 마련했다. 고객들은 'LG 씽큐' 앱으로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 에너지 저장 및 소비량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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