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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 'K-분식부터 구절판까지' 한식, 중남미를 공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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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 'K-분식부터 구절판까지' 한식, 중남미를 공략하다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3.08.10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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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 제공

[푸드경제신문 김은경 기자] 중남미의 한류 열기에 따라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도 또한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곳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매우 먼 곳에 위치하고 있으나 한식에 대한 현지인들의 마음은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한식진흥원에서는 ‘한식 전문가 해외 파견사업’을 통해 중남미 각국에서 다양한 한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과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한식 전문가 해외파견 사업’의 일환으로, 콜롬비아에 위치한 라사바나대학교(Universidad de la Sabana)와 파나마에 위치한 셰라톤 그랜드 파나마 호텔(Sheraton Grand Panama)에 백종란 강사 및 이세희, 이선일 셰프를 파견하여 현지 조리학과 학생 및 셰프 대상 한식교육을 진행하였다.

콜롬비아 라사바나대학교(Universidad de la Sabana)에 파견된 백종란 강사는 7월 24일부터 약 2주 간 미식학부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한식 특강을 진행하였다. 백 강사는 한식에 대한 기본 이론부터 김밥, 떡볶이, 호떡, 닭강정 등 각종 분식류, 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8월 4일에는 수강생들과 함께 학교 관계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24가지의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파나마 셰라톤 호텔(Sheraton Grand Panama)은 작년에도 ‘한식 전문가 해외 파견사업’을 통해 한식 교육행사를 진행하였는데, 현지에서 한식 교육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거웠기 때문에 작년에 이어 올 해에도 한식진흥원을 통해 다양한 한식 메뉴 교육을 진행한다.

파나마 셰라톤 호텔(Sheraton Grand Panama)에 파견된 이세희, 이선일 셰프는 7월 24일부터 현지 셰프들을 대상으로 각종 김치 교육 및 한식의 고유한 오방색을 나타내는 구절판, 밀쌈 등의 한식 메뉴 교육을 진행하였다. 오는 8월 10일과 8월 13일에는 현지 셰프들과 주파나마대사관의 협조를 통해 현지인 60명 대상 48가지 이상 한식 메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현지 셰프 에게 한식 교육 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문화 교육까지 진행한 이세희, 이선일 셰프는 “파나마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음에 감회가 새롭다”며, 남은 일정동안 한식의 우수성을 현지에 더욱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 “한식 전문가 해외 파견 사업은, 중남미에 한식 확산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향후 브라질에서도 각종 한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열정의 땅 중남미에서 한식이 열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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